박재훈

Park Jaehun

Park Jaehun collects and processes 3D data from objects he has created, as well as existing data from game developers. Using point cloud technology and photogrammetry, he translates real-world objects into virtual digital spaces through 3D simulation. The resulting defects and distortions are integral to Park's practice, adding to the surreal and uncanny nature of the digital environments he constructs. Park’s work extends beyond mere simulation, offering viewers a novel visual experience that bridges the virtual and the real, and providing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our current reality through the digital spaces that transcend the boundary between truth and fiction.

박재훈 작가는 직접 제작한 사물의 3D 데이터와 게임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기존 데이터들을 모아 가공하고,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와 사진측량기술(photogrammetry)을 이용해 채집한 현실의 사물들을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과 왜곡은 박재훈의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며, 그가 구축한 디지털 공간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기이한 비현실적 감각을 전달한다. 박재훈의 작업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관람자에게 가상과 현실 사이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공간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Recent Project

Kabinett Project No.9